빛고을 수험생 여러분께

 

빛고을 광주의 수험생 여러분!

2020학년도 수능 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도 우리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열정 앞에서는 저만치 물러서고 오직 희망의 열매로 영글고 있습니다.

지금껏 달려온 수험생으로서의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다른 무엇보다 빛나고 누구보다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수능일까지 남은 시간 동안 계획을 세워 세심하게 정리하고 마무리하는 일과 건강 관리가 중요합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성실함이 여러분을 희망의 미래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 곁에는 언제나 희생과 헌신으로 응원하시는 부모님과 열정과 사랑으로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그 분들의 바람은 여러분이 최선을 다해 아름다운 도전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수험생 여러분!

도종환 시인은 모든 꽃들은 흔들리며 피어나고, 바람과 비에 젖으며 피어난다고 했습니다.

바로 여러분들이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이겨내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낼 주인공들입니다.

여러분들의 희망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며,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이라는 시를 소개합니다.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며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한 송이 한 송이가 꽃인 빛고을 수험생 여러분!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꽃은 핍니다.

여러분들의 멋진 도전에 큰 박수를 보내며,

여러분의 마음속에 희망의 꽃이 피어나기를 기원합니다.

 

 

201986

 

광주광역시교육감 장 휘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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